아이의 열이 계속 오를 때 대처 방법

아이들이 열이 나면 부모님은 크게 걱정하게 됩니다. 특히 밤에 갑작스럽게 고열이 오르면 불안한 마음이 더욱 커지기 마련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이가 열이 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어떤 상황에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 열의 정의와 원인

아이의 체온이 38℃ 이상일 경우 발열로 간주하며, 40℃ 이상의 경우 고열로 분류됩니다. 정상적인 체온은 나이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1세 이하 아기들은 평균 37.5℃, 3세 이하 어린이는 37.2℃, 5세 이하 아동은 37℃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열의 가장 흔한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이나 세균 감염으로, 감기, 중이염, 인후염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아이 열의 변화 패턴

체온은 시간에 따라 변동이 있으며, 아침에 가장 낮고 저녁에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신체의 생리적인 주기에 의한 것으로, 아이들이 낮 동안 활동할 때 혈류량이 증가하여 면역 세포가 감염과 싸우기 때문에 저녁에 체온이 상승하기도 합니다.

아이의 열 관리 방법

아이의 열이 높더라도 무조건 해열제를 사용하기 보다는 몇 가지 대처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간단히 열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주위 환경 조절: 아이가 열이 날 때는 옷을 가볍게 입히고 방의 온도를 서늘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더위를 많이 느끼므로 담요로 덮어 주거나 너무 두껍게 옷을 입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물수건 사용: 미지근한 물로 물수건을 적셔 아이의 팔, 다리와 겨드랑이, 사타구니를 닦아줍니다. 이때 물수건을 얹는 것이 아니라 문지르듯이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 수분 공급: 발열 시 체내 수분 소실이 많아지므로, 아이가 잘 마실 수 있도록 충분한 수분을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물이나 보리차를 조금씩 자주 먹여주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 해열제 사용: 아이가 불편해할 정도의 열이 나면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해열제는 정해진 용법에 맞춰 적절히 복용해야 하며, 아스피린은 소아에게 금기입니다.

응급실 방문이 필요한 상황

다음의 경우에는 반드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 생후 2개월 이하의 아기가 37.8℃ 이상의 체온을 보일 때
• 생후 3개월 이상 아기가 40℃ 이상의 고열이 지속될 때
• 아이의 몸이 뻣뻣해지거나 경련을 일으킬 때
• 아이가 항상 울고 있는 등 불편해하며 반응이 없을 때
• 피부에 자주색 반점이 생길 때
• 숨쉬기가 힘든 경우
• 열사병의 징후가 있을 때

열성 경련과 조치 방법

열이 급격히 오를 때 발생할 수 있는 열성 경련은 특히 6개월부터 5세 사이의 어린이에게 자주 나타납니다. 열성이 발작 증상을 동반할 때에는 다음과 같이 대처합니다.

• 아이를 평평한 바닥에 눕히고 주변 위험 요소를 제거합니다.
• 답답한 옷을 풀어주고 아이를 옆으로 돌려 자연스럽게 호흡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경련이 멈춘 후 가능한 한 빨리 병원에 가서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아이의 발열이 확인되면 먼저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열이 계속 오르거나 다른 심각한 증상을 동반할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모로서 차분히 아이를 돌보며 적절한 대처를 통해 아이의 회복을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님께서는 아이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항상 주의 깊게 살펴보시고, 필요할 경우에는 즉각적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